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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36년 만에 5천 명 아래로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36년 만에 5천 명 아래로
입력 2014-12-27 20:30 | 수정 2014-12-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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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5천 명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의 배경은 뭔지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달리는 승용차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합니다.

    "여기로 들어가야돼. 안그러면 유턴해서 와야 해"

    불법 좌회전을 하려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하면서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중앙선 침범.

    한해 평균 4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선 침범 사고 사망자가 올해 처음 3백 명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또,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사람은 지난해보다 20% 줄었고, 과속사고 사망자는 무려 70%나 감소했습니다.

    전체 사망자는 4천6백47명.

    36년 만에 5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박영수/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교통사고 요인 행위에 대해서 꾸준하게 단속해 나가겠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 약자에 대한 교통안전활동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는 2명으로, OECD 가입국 평균 1.3명보다 여전히 많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신호위반과 꼬리 물기, 끼어들기 단속 등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MBC 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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