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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 전투임무 종료 초읽기…9·11 테러 이후 13년 만

美, 아프간 전투임무 종료 초읽기…9·11 테러 이후 13년 만
입력 2014-12-27 20:44 | 수정 2014-12-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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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군은 올해 안으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투임무를 종료합니다.

    9.11테러 직후 시작된 아프간 전쟁 13년 만입니다.

    워싱턴에서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1년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는 9.11테러를 일으켜 5천 명 가까운 희생자를 냈고 조지 W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아프간 전쟁은 13년 동안 무려 우리 돈 1천 1백조 원이라는 비용이 투입됐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며칠 뒤 면 아프간에서의 미군 전투임무가 종료된다고 다시 밝혔습니다.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며칠 있으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전투임무는 종료됩니다. 미 역사상 가장 길었던 전쟁을 책임감 있게 종료할 것입니다."

    미국은 아프간 주둔병력을 최대 9천8백 명까지 줄인 뒤 2016년까지 완전히 철수시킬 계획입니다.

    아프간전쟁은 상처만 입고 철수한 19세기 영국과 20세기 소련의 복사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임자가 시작한 아프간전쟁을 어리석은 전쟁으로 표현했던 오바마 대통령도 9.11테러 13주년을 하루 앞두고 IS, 즉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전쟁 종료를 공약으로 당선된 오바마 대통령도 후임자에게 전쟁의 유산을 물려주는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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