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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점화…이주영-유승민 맞대결?

여당 차기 원내대표 경선 점화…이주영-유승민 맞대결?
입력 2014-12-27 20:44 | 수정 2014-12-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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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난 이주영 의원이 국회로 복귀하면서 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전이 불붙고 있습니다.

    같은 영남 출신의 유승민 의원과 양강구도가 예상되는데 수도권 중진들도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관 취임 40여 일 만에 터진 사고.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장관 재임 기간 대부분을 팽목항에서 지내는 등 공직자의 모범을 보이고 퇴임했습니다.

    ◀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24일 퇴임식) ▶
    "겸허한 자세를 놓지 말고,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불굴의 투지를 보여 주어야..."

    4선의 중진, 19대 국회들어 두 차례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던 이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월호 사고 수습 과정에서 보여준 포용과 진정성.

    박 대통령은 어느 자리서든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를 해 당내 일각의 리더십 우려도 잠재웠습니다.

    이 의원이 나설 경우 대구 출신의 3선 유승민 의원과 일전이 예상됩니다.

    유 의원은 최근 스스로를 '먼박'이라고 부르며 정부와 청와대를 향해 비판을 하면서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지난 10월 국정감사) ▶
    "외교부에서 누가 합니까? 이거를? 청와대 얼라들(어린이들)이 합니까? 누가 합니까?"

    이주영, 유승민 의원의 양강 구도 속에 수도권 홍문종, 심재철, 원유철, 정병국 의원, 충청권 정우택 의원 등의 출마도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은 내년 5월이지만 총리 기용설이 끊이지 않는 이완구 원내대표가 조기 입각할 경우, 판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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