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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황선 소환…국가보안법 위반 여부 조사

'종북 논란' 황선 소환…국가보안법 위반 여부 조사
입력 2014-12-29 20:35 | 수정 2015-02-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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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함께 이른바 종북 콘서트 논란의 당사자죠.

    황선 씨가 오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종북 콘서트'에서 북한을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경찰서에 도착한 황씨는 기자회견문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 황 선/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통일을 향한 일은 누가 하든 종북몰이를 당해서는 안됩니다."

    회견문 낭독이 몇분째 이어지자 보다 못한 경찰이 황씨를 제지했고,

    ◀ 황 선/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초유의 테러사건이 벌어졌으나" ("그만하세요.")

    급히 조사실로 황씨를 데리고 올라갔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이건 기자회견이 아니에요."

    경찰은 토크콘서트에서 황 씨가 했던 발언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황씨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북한 체제를 찬양 고무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 황 선/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
    "저희가 검은색 옷을 입고 나와서 애도 기간인 북의 동포를 생각하며.."

    경찰은 지난 11일 황 씨의 집 등에서 압수한 문건 등을 통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을 어느 정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황 씨와 함께 고발된 신은미 씨에 대한 출국정지를 다음 달 9일로 2차 연장한 만큼,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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