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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당권 대결…'노무현 비서실장' vs '김대중 비서실장'

野, 당권 대결…'노무현 비서실장' vs '김대중 비서실장'
입력 2014-12-29 20:51 | 수정 2014-12-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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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년 2월에 치뤄질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선거.

    문재인, 박지원.

    두 사람의 양간 구도로 가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최대 계파 친노계의 중심인 문재인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문 의원은 당내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친노계파에 대해, 해체할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승리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정치적 미래를 염두에 두지 않겠습니다. 대표가 되면 저는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대표가 되면 총선에 나서지 않고 대선 준비를 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됐습니다.

    어제 출사표를 던진 박지원 의원은 당이 특정 계파의 당으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 대권에 나서려면 당 대표는 포기하라, 대선 후보를 꿈꾸는 용들은 당내에 많다며 문 의원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어제) ▶
    "새정치민주연합을 살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이지 대통령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두 사람을 놓고 호남 출신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영남 친노계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실장간의 대결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정동영 상임고문의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도 개혁성향의 부산 출신 3선의 조경태 의원과 재선의 486 운동권 출신 이인영 의원도 후보등록을 마쳤고, 비주류의 지지를 받고 있는 3선의 박주선 의원은 내일 등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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