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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혜민 앵커

[지금이 제철] "이 맛이 꿀맛" 제철 맞은 웰빙 '조기'

[지금이 제철] "이 맛이 꿀맛" 제철 맞은 웰빙 '조기'
입력 2014-01-23 07:55 | 수정 2014-01-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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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예부터 잔칫상이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생선이 있죠.

    바로 이 조기인데요.

    민족 최대명절 설을 일주일 앞두고 제철 맞은 조기가 인기라고 합니다.

    ◀VCR▶

    도울 조, 기운 기,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준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조기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데요.

    요즘 잡히는 조기는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씹을수록 고소하고, 탄력이 있어 맛이 더욱 좋다고 합니다.

    ◀INT▶ 정경순/인천종합어시장
    "지금 조기는 맛이 최고로 좋은 철이에요. 싱싱한 조기는 비늘이 많고 색깔이 밝게, 노란빛이 많이 나는 조기가 신선도가 제일 좋은 맛있는 (조기예요.)"

    ◀VCR▶

    조기는 위장 기능을 도와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입맛을 더욱 당기게 하는 생선인데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만큼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바다의 짭조름한 맛을 그대로 품고 있는 '조기구이'.

    노릇노릇 정성껏 구운 뒤 하얀 속살을 발라 밥에 얹어 먹으면 달아난 입맛도 되살릴 수 있는 밥도둑입니다.

    또, 냄비 밑에 무를 깔고 자작자작 졸여 만든 '조기찜'은 비린 맛없이 즐길 수 있는 담백한 요리인데요.

    무의 영양성분이 조기의 소화를 도와 1석2조의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조기 매운탕'은 겨울철 원기회복에 으뜸으로 꼽히는데, 흰 살 생선인 조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먹으면 특히 좋다고 합니다.

    맛도 영양도 풍부한 조기.

    하지만, 최근 수입 조기의 등장으로 국내산과 구별하기 어려운데요.

    국내산 조기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INT▶ 최운학/인천종합어시장 선어도매부
    "국내산은 나무상자에 들어 있어요. 국내산 참조기는 (돌기가) 다이아몬드 모양이 나와요. 또 (국내산은) 입 주변이 불그스름합니다."

    ◀VCR▶

    조기를 소금에 절여 말린 굴비는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데요.

    신선한 굴비를 고르려면 비늘과 눈을 잘 살펴봐야 하는데,

    비늘은 벗겨지지 않고 촘촘히 잘 유지된 것을, 또 눈동자는 검은색, 눈 주변이 노란색을 띠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ANC▶

    국민 최대명절 설, 조기 한 마리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건강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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