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전·월세 집에 곰팡이, 누구 '책임'? 外

요즘 이사하는 집이 많죠.

전세나 월세로 들어간 집, 베란다나 방 안 벽에 곰팡이가 생긴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요.

원인에 따라 책임이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전문가를 불러 곰팡이가 왜 생겼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벽에 생긴 틈 때문에 물이 새는 등 건물에 문제가 있어 곰팡이가 생긴 것이라면 당연히 집주인이 방수작업해 줘야 하지만,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않았다거나 제습에 대해 대비를 하지 않아 곰팡이가 생겼다면 세입자의 책임이 될 수 있다는데요.

또 기본적으로 민법상 집주인이 필요한 수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고칠 수 있을 정도의 사소한 것은 세입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 앵커 ▶

소소한 것 같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들이 있죠.

주부 9단의 똑똑한 살림 정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리포트 ▶

먼저, 집에 하나쯤 있는 원목가구의 흠집을 없애는 방법인데요.

호두로 흠집 난 부분을 문질러주면 호두를 문지를 때 나오는 기름이 흠집을 완화해준다고 합니다.

찌개를 끓이거나 빨래를 삶을 때, 깜박하고 불을 줄이지 않아 종종 물이 넘쳐 가스불을 꺼뜨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나무 주걱을 냄비 가운데 놓으면 물이 넘치는 것을 방지해 걱정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유도 잘 따르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방법으로 우유를 따르면 우유가 콸콸 쏟아져 옆으로 넘치고 우유팩에 묻을 때가 있지만, 이렇게 반대로 따르면 깔끔하게 따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법주차 스티커 제거!

스프레이로 된 모기약을 종이가 축축히 젖을 정도로 흠뻑 뿌린 뒤 1~2분 정도 놔두었다가 물걸레로 닦으면 흔적 없이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최근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 사이에서도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요.

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는 두피 문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리포트 ▶

머리의 빈 부분, 즉 탈모 부근에 머리카락색과 비슷한 색의 잉크를 찍는 '두피 문신'.

1~2시간 내외의 시술이 끝나면 마치 머리카락이 자라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가격도 모발이식보다 저렴하다고 합니다.

수술 없이 빈 머리를 감출 수 있어 탈모가 진행 중인 사람은 물론,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에게도 인기라는데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조금 더 싸다는 이유로 전문 의료 기관이 아닌 곳에서 시술을 받으면 시술부위가 감염되거나 색이 번지고 변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