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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정몽준에 큰 표차로 앞서며 서울 시장 '재선 성공'

박원순, 정몽준에 큰 표차로 앞서며 서울 시장 '재선 성공'
입력 2014-06-05 06:29 | 수정 2014-06-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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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선 주자급 대결이 이뤄진 서울에선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에 큰 표차로 앞서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장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원순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정몽준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앞서며 줄곧 우위를 이어간 끝에 서울시장 재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 박원순/서울시장 당선인 ▶
    "서울시민 모두의 시장으로 일하겠습니다. 다 함께 한마음으로 시민이 원하는 그런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박 후보는 강북 등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정 후보를 눌렀고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도 40% 넘는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특히 세월호 정국 속에 지하철 사고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3년 전 첫 시장 당선 때와는 달리 안철수 공동대표 등 외부 지원을 많이 받지 않고도 승리를 거둬 '정치적 홀로서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4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박 후보를 이기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정국에서 불거진 아들의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꺾였고, 농약급식 문제를 제기하며 대반전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 정몽준/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제가 그 성원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정 후보는 향후 계획에 대해 "좀 쉬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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