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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모습이 휴대폰에 그대로'…폰맹 도둑의 실수

'범행 모습이 휴대폰에 그대로'…폰맹 도둑의 실수
입력 2014-07-04 08:09 | 수정 2014-07-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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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컴퓨터에 서투른 사람을 뜻하는 컴맹을 본따 스마트폰 사용이 서투른 사람을 이른바 폰맹이고 하는데요.

    한 폰맹 좀도둑이 자신의 스마트폰에 범행모습이 찍혀 있는 걸 몰랐다가 덜미가 잡혔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스마트폰을 든 남자가 현관으로 들어가고 잠시 뒤, 진짜 집주인 가족이 들어갑니다.

    ◀ 고모씨/피해자 ▶
    "후다닥 뛰어나가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도둑이야' 소리치고 신고하게 된 거죠."

    CCTV 분석으로 확인된 화면 속 남자는 26살 김 모 씨.

    정작 전문 빈집털이의 결정적 증거는 다름 아닌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었습니다.

    김씨는 어두운 빈집에서 스마트폰의 조명 기능을 켠다는 것이 그만 녹화버튼까지 누른 것입니다.

    보석함에서 목걸이를 꺼내 주머니에 넣는 모습, 신발을 신고 들어간 방에서 가방을 뒤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김씨는 범행이 녹화되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 못했고, 따라서 녹화된 파일을 지울 생각도 안 했습니다.

    스마트하지 않은 좀도둑의 최신 스마트폰 사용은, 결국 스스로 범행을 증명하고 어이없이 끝났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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