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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활화산' 첫 증거 확인…다시 분출할 가능성은?

전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4-07-15 08:04 최종수정 2014-07-15 09:46
◀ 앵커 ▶

화산폭발로 생긴 섬인 제주도의 한라산은 그동안 폭발 가능성이 없는 사화산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한라산이 실제로는 다시 폭발할 수도 있는 살아 있는 화산이라는 증거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전동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도 한라산 남쪽 기슭인 서귀포시 한창로 일대.

화산 폭발로 뿜어져 나온 용암이 굳어 형성된 화산암 지대입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곳에서 소형 화산인 병악오름이 불과 4천9백 년 전 대규모 용암을 뿜어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정확한 분출시기는 당시 용암에 불탄 나무인 탄화목을 채취해 계산해 냈습니다.

1만 년 내에 폭발한 적 있는 화산은 언제든 다시 폭발할 수 있는 활화산.

한라산 일대가 살아있는 화산이라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입니다.

◀ 임재수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 ▶
"연대 측정 방법의 교차 검증을 통해 이 퇴적체가 5천년 전에 형성됐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과학적인 증거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동국여지승람과 이조열성실록에는 이보다 더 최근인 5백 년 전 조선 초기에도 화산활동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 손영관 교수/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
"충분히 분출할 가능성이 있는 화산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700년 이내에 또다시 소규모의 분출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학계에선 제주도 화산 활동에 대한 정밀 조사와 연구가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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