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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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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 40범 전과 50대 4명 농기계 수억 털이

合 40범 전과 50대 4명 농기계 수억 털이
입력 2014-08-20 07:55 | 수정 2014-08-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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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명의 전과자가 한 달 사이에만 수억 원어치 물건을 훔쳤습니다.

    돈 되는 창고만 골라 털었는데, 그 수법이 치밀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청주의 한 시내 도로에서 훔친 물건을 가득 실은 트럭과 차량 두 대가 어디론가 급히 달려갑니다.

    절도범들은 농업용 전동기계와 기계톱 등 값나가는 것들만 훔쳐 경기도 안산 산기슭에 있는 창고에 옮겨놨습니다.

    모두 합쳐 40범이 넘는 50대 전과자 4명이 충북 청주와 경기도 시흥에서 한 달여 동안 턴 것만 2억 8천 만 원어치에 달합니다.

    망보기, 나르기, 방범창 뜯기, 판매하기 등 역할을 나눠 움직였습니다.

    ◀ 피의자 이모씨 ▶
    "현장에 가서 두 사람은 뜯고 두 사람은 망보고, 창문으로 빼내고 그런 건 다 같이 한 거죠."

    돈 되는 창고만 골라 털었는데, 창고 앞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전원을 차단하고 훔친 차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CCTV를 종이상자로 가리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 피해 공구상 사장 ▶
    "많이 놀라 진짜 기절하기 일보 직전이었죠. 하도 금액이 많다 보니깐. 그래서 실망이 굉장히 컸죠."

    경찰은 이들 네 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물건을 내다 판 장물아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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