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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화하는 차'…차량 간 무선통신 의무화 추진

이언주 특파원 기사입력 2014-08-20 07:55 최종수정 2014-08-20 10:26
◀ 앵커 ▶

속도와 위치, 위험 상황 등의 정보를 자동차끼리 실시간으로 서로 주고받는다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겠죠.

미국이 '대화하는 차', 차량 간 무선통신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한 차가 달려오자, 곧바로 경고음이 울립니다.

앞차가 급정거를 할 때, 사각지대에 놓인 차를 보지 못했을 때, 운전자에게 바로 신호를 줍니다.

버스에 가려 시야 확보가 안 될 때는 그 앞 도로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소방차 등 응급 차량이 지날 때는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자동차에 장착된 안테나를 통해 주변 300미터 반경 안에 있는 차들과 속도와 위치, 돌발 상황 등을 서로 주고받는 '차량 간 무선 통신' 덕분입니다.

◀ 제임스 세이어/미시간대학 교통연구소 ▶
"충돌 위험 신호를 줌으로써 미국에서 매년 3만 4천 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 교통부는 2년 전부터 '차량 간 무선 통신' 기술을 시험 운행한 결과, 교통사고를 80% 예방할 수 있었다며, 새로 출시되는 차들부터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데이비드 프리드맨/미국 교통부 ▶
"교통사고가 나기 전에 아예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특히, 도로나 신호등에도 차량과 정보를 주고받는 무선 장치가 설치된다면, 공사 구간이나 위험 지역을 미리 알려 사고율을 더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교통부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차량 고유 정보가 아닌 주행 정보만 주고받는다며, 여러 겹의 보안 장치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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