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경호 기자
'단기 부동자금' 사상 최대 기록…금융권 경쟁 치열
'단기 부동자금' 사상 최대 기록…금융권 경쟁 치열
입력
2014-08-20 07:55
|
수정 2014-08-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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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는 '단기 부동자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은행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면서 부동자금을 잡으려는 금융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기 부동자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540조 원이었던 단기 부동자금은 지난 6월에는 73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매일 적립할 수 있도록 최근 출시된 한 펀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닷새 만에 6백 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습니다.
◀ 류진이/자영업자 ▶
"은행금리도 낮고 한데, 이 펀드에 투자를 하게 되면 비교적 은행금리보다는 훨씬 더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 같아서 하게 됐어요."
고객 유치를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인하되는 등 금리 인하 행진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장기 주택담보 대출은 지난달, 상반기보다 8배나 급증했습니다.
◀ 박승창 부장/한국주택금융공사 ▶
"기준금리가 내려간다면 국고채 금리도 그 영향을 받아서 더 내려가서 저희 고정금리 대출도 더 내려갈 수 있죠."
저금리시대, 한 푼이라도 더 불리려는 투자자와 고객을 잡으려는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서 계속 보유하고 있는 '단기 부동자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은행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면서 부동자금을 잡으려는 금융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기 부동자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540조 원이었던 단기 부동자금은 지난 6월에는 73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매일 적립할 수 있도록 최근 출시된 한 펀드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닷새 만에 6백 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했습니다.
◀ 류진이/자영업자 ▶
"은행금리도 낮고 한데, 이 펀드에 투자를 하게 되면 비교적 은행금리보다는 훨씬 더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 같아서 하게 됐어요."
고객 유치를 위해 대출 금리를 낮추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인하되는 등 금리 인하 행진이 이어지면서, 시중은행의 장기 주택담보 대출은 지난달, 상반기보다 8배나 급증했습니다.
◀ 박승창 부장/한국주택금융공사 ▶
"기준금리가 내려간다면 국고채 금리도 그 영향을 받아서 더 내려가서 저희 고정금리 대출도 더 내려갈 수 있죠."
저금리시대, 한 푼이라도 더 불리려는 투자자와 고객을 잡으려는 금융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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