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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 CCTV대조…수사 막바지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 CCTV대조…수사 막바지
입력 2014-08-20 07:55 | 수정 2014-08-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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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혐의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찰은 음란행위가 촬영된 CCTV 화면과 김 전 지검장을 대조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목격된 대로변.

    경찰과 국과수는 어젯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이곳의 건물 외부에 설치된 CC-TV 분석작업을 벌였습니다.

    CCTV에는 한 남성이 신체를 노출한 채 거리를 걸어다니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장면이 찍힌 이곳 CCTV를 통해 김 전 지검장의 신분을 확인하기 위한 분석작업을 밤 늦은 시간까지 벌였습니다."

    이보다 앞서, 경찰은 김 전 지검장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이 촬영된 또 다른 건물 내부의 CC-TV도 분석했습니다.

    두 건물에서 찍힌 남성이 동일 인물인지, 이 남성의 체격이 김 전 지검장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 국과수 관계자 ▶
    "지나가는 동선을 파악해서, 신장 계측을 해서 용의자 실제 얼굴하고 비교를 할 거에요."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만큼 결정적인 증거인 CC-TV 분석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이걸로 완전히 끝. 자료는 똑같아 여기나 저기나.. 여기는 끝, 더이상 할 것도 없고.."

    경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수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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