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노경진 기자
'중2병' 실제로 존재?…교육부 조사서 수치로 입증
'중2병' 실제로 존재?…교육부 조사서 수치로 입증
입력
2014-08-20 07:55
|
수정 2014-08-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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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디로 튈지 모르고,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십 대들.
열대여섯 무렵에 사춘기를 심하게 앓다 보니 우스개로 '중2 병에 걸렸다'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 중2 병이 교육부 조사에서 수치로 입증됐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의리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보니 엉뚱한 행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 허도선/중학생 ▶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처럼 보이는 데 그게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방식인 거죠."
고민과 갈등도 많아지면서 고분고분 기존 질서를 따르는 대신 반항심이 커집니다.
◀ 김경서/중학생 ▶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엄마 말씀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투정부리게 되고.."
교육부가 초, 중, 고 학생 4만 명의 인성수준을 조사했더니 초등학생이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72.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른바 '중2 병'이 수치로 드러난 겁니다.
◀ 정윤택/중학교 생활지도담당 교사 ▶
"중학교 2학년 무렵이 자아 정체성 확립 시기이다. 모든 가치관 혼란. 학생이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 시기의 특성이다."
10가지 인성덕목 가운데 예의나 정의는 중요시여기는 편이었지만 성실과 자기조절에는 약했습니다.
"또, 부모,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일수록 인성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고,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십 대들.
열대여섯 무렵에 사춘기를 심하게 앓다 보니 우스개로 '중2 병에 걸렸다'고도 하는데요.
실제로 이 중2 병이 교육부 조사에서 수치로 입증됐습니다.
노경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의리가 무엇보다 소중하다 보니 엉뚱한 행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 허도선/중학생 ▶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처럼 보이는 데 그게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방식인 거죠."
고민과 갈등도 많아지면서 고분고분 기존 질서를 따르는 대신 반항심이 커집니다.
◀ 김경서/중학생 ▶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엄마 말씀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투정부리게 되고.."
교육부가 초, 중, 고 학생 4만 명의 인성수준을 조사했더니 초등학생이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이 72.8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른바 '중2 병'이 수치로 드러난 겁니다.
◀ 정윤택/중학교 생활지도담당 교사 ▶
"중학교 2학년 무렵이 자아 정체성 확립 시기이다. 모든 가치관 혼란. 학생이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그 시기의 특성이다."
10가지 인성덕목 가운데 예의나 정의는 중요시여기는 편이었지만 성실과 자기조절에는 약했습니다.
"또, 부모, 교사와의 관계가 좋은 학생일수록 인성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노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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