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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지하차도 이어 국회의사당 주변도 위험?…집중조사

석촌지하차도 이어 국회의사당 주변도 위험?…집중조사
입력 2014-08-20 07:55 | 수정 2014-08-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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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잇따라 발견된 싱크홀과 지하의 빈 공간의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공사로 추정됨에 따라, 서울시는 석촌지하차도에 이어 국회의사당 앞 도로 지하도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지하철 9호선 구간 가운데 쉴드 공법으로 굴착한 곳은 모두 4곳.

    석촌지하차도 아래 3곳과 국회의사당 앞 도로입니다.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 ▶
    "옛날 잠실병원에서 올림픽공원까지예요. (그리고) 국회의사당 앞으로 알고 있는데요. 모두 4군데죠.

    공교롭게도 쉴드공법이 적용된 4곳에서 잇따라 도로가 내려앉고 있습니다.

    석촌지하차도에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는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깊이 4미터와 5미터의 씽크홀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낡은 하수관에서 새어나온 물에 토사가 쓸려내려가면서 씽크홀이 생긴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공사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해 빈 공간이 생겼을 수 있다고 보고, 서울시는 내일부터 도로 위 2곳을 뚫어 정밀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 서울시 관계자 ▶
    "국회의사당 담쪽에 한공을 뚫고 당산중학교 담벼락있는데서 한 공을 뚫고 두군데에.."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구간을 포함해 전국 20곳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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