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권순표 특파원

우크라이나, '세계대전 시작' 경고…다시 전운 고조

우크라이나, '세계대전 시작' 경고…다시 전운 고조
입력 2014-09-02 06:23 | 수정 2014-09-02 09:59
재생목록
    ◀ 앵커 ▶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영토침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경고했지만 러시아는 군사개입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포로셴코/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의 공격으로 동부)교전지역에서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고, 우리의 안전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러시아 군대가 진입하고 있다는 정보가 다각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수만 명이 희생될 수도 있는 러시아와의 세계대전이 시작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도 약 천 명의 러시아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군사개입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적 사태 해결을 지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사태전개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정상회의를 열고 일주일 안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위기가 고조되며 외국자본이탈이 가속화면서 러시아 루블화의 대달러 공식환율이 처음으로 37루블을 넘어섰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