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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피용 가방 추가발견…명품시계부터 보석까지

유병언 도피용 가방 추가발견…명품시계부터 보석까지
입력 2014-09-02 06:23 | 수정 2014-09-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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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병언 회장이 도피를 앞두고 꾸린 가방 3개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수천만 원짜리 스위스 명품 시계와 다이아몬드 반지 등 값비싼 물건이 가방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최근 확보한 유병언 회장의 가방에서 나온 물건입니다.

    3천만 원이 넘는 스위스산 명품 시계, 한 자루에 4백만 원이 넘는 몽블랑 만년필 세트 30개.

    다이아몬드 반지는 물론, 산삼 세트까지 있습니다.

    검찰은 이 물건이 든 가방 3개를 경기도 안성에 있는 구원파 여신도 박 모 씨의 집에서 찾았습니다.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구원파 핵심 신도인 신 엄마 지시로 가방을 보관했으며, 원래는 가방 두 개에 1번과 10번 띠지가 붙어 있었지만, 수사가 시작된 뒤 겁이 나서 뗐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유 회장이 도피에 들어가기 전, 신도들이 준 선물 가운데 값나가는 것과 자신이 쓸 의료 기기를 급하게 챙겨 맡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가방 3개를 추가로 찾으면서 유 회장의 도피 가방 10개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보고, 가방에 든 물건의 값어치를 감정한 뒤, 팔아서 환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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