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유진 기자
장유진 기자
91살 최고령 자원봉사자…이연수 할아버지의 선수촌 첫 출근길
91살 최고령 자원봉사자…이연수 할아버지의 선수촌 첫 출근길
입력
2014-09-10 07:57
|
수정 2014-09-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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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인 91살의 할아버지가 있는데요.
일본어 통역을 맡게 될 이연수 할아버지의 선수촌 첫 출근길을 장유진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입고
"이거 향수입니다. 향수."
향수까지 뿌린 이연수 할아버지가 집을 나섭니다.
올해로 아흔한 살.
이번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1만 3천여 명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출근길에서도 힘든 기색은 없습니다.
◀ 이연수/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국가를 위해 제가 보탬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요."
출근 첫날은 선수촌 출입절차를 익히고 선수들이 묵을 숙소 위치를 파악하고.
"곤니찌와, 이랏샤이마세~"
일본 선수를 응대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 오수민/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자원봉사할 수 있다는 게 좋고..."
인천아시안게임과 함께하는 이연수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요코소"
"인천에 오세요"
MBC 뉴스 장유진입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가운데, 최고령인 91살의 할아버지가 있는데요.
일본어 통역을 맡게 될 이연수 할아버지의 선수촌 첫 출근길을 장유진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 리포트 ▶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유니폼을 입고
"이거 향수입니다. 향수."
향수까지 뿌린 이연수 할아버지가 집을 나섭니다.
올해로 아흔한 살.
이번 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1만 3천여 명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는 출근길에서도 힘든 기색은 없습니다.
◀ 이연수/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중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국가를 위해 제가 보탬이 되어야할 것 같아서요."
출근 첫날은 선수촌 출입절차를 익히고 선수들이 묵을 숙소 위치를 파악하고.
"곤니찌와, 이랏샤이마세~"
일본 선수를 응대하는 연습도 해봅니다.
◀ 오수민/인천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 ▶
"(나이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자원봉사할 수 있다는 게 좋고..."
인천아시안게임과 함께하는 이연수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요코소"
"인천에 오세요"
MBC 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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