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손병산 기자
눈으로 보이는 소음?…'소리 찍는 카메라' 등장
눈으로 보이는 소음?…'소리 찍는 카메라' 등장
입력
2014-09-15 07:50
|
수정 2014-09-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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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동차나 집에서 소음이 들릴 때 어디서 나는 건지 몰라 답답했던 적 있으실 텐데요.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주는 소리를 찍는 카메라가 개발됐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새 차 같던 차 안에서 갑자기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앞좌석 주변 같은데 정확히 어딘지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사진 찍듯 소리를 찍어 위치를 잡아내는 카메라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차 안을 촬영해 봤습니다.
운전대 이음매 한 곳이 빨갛게 변해 멀쩡한 차와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은 겁니다.
원리는, 카메라에 눈 대신 달린 수십 개 마이크에서 위치별로 소리를 분석한 뒤 색깔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 김영기/개발자·기계공학 박사 ▶
"열화상 카메라가 열을 보여주듯이 음향카메라는 소리가 나는 위치랑 소리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자동차 잡음 때문에 제조사와 다퉈온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일입니다.
'소리 카메라'는 또 집이나 사무실의 방음설비 평가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소음이 새 나오는 곳이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됩니다.
휴대용으로는 처음 개발된 '소리 카메라'가 층간소음 같은 '소리 분쟁'의 해결사 역할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자동차나 집에서 소음이 들릴 때 어디서 나는 건지 몰라 답답했던 적 있으실 텐데요.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주는 소리를 찍는 카메라가 개발됐습니다.
손병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새 차 같던 차 안에서 갑자기 거슬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앞좌석 주변 같은데 정확히 어딘지 몰라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사진 찍듯 소리를 찍어 위치를 잡아내는 카메라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차 안을 촬영해 봤습니다.
운전대 이음매 한 곳이 빨갛게 변해 멀쩡한 차와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은 겁니다.
원리는, 카메라에 눈 대신 달린 수십 개 마이크에서 위치별로 소리를 분석한 뒤 색깔로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 김영기/개발자·기계공학 박사 ▶
"열화상 카메라가 열을 보여주듯이 음향카메라는 소리가 나는 위치랑 소리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자동차 잡음 때문에 제조사와 다퉈온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일입니다.
'소리 카메라'는 또 집이나 사무실의 방음설비 평가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소음이 새 나오는 곳이 화면에 고스란히 포착됩니다.
휴대용으로는 처음 개발된 '소리 카메라'가 층간소음 같은 '소리 분쟁'의 해결사 역할까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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