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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배추에 항암배추까지…'기능성 배추' 명품 기대

황금배추에 항암배추까지…'기능성 배추' 명품 기대
입력 2014-11-08 07:36 | 수정 2014-11-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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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황금배추에 항암배추, 그리고 미니배추.

    배추 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이런 특이한 이름의 기능성 배추들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장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새우젓에 굴, 생강까지, 김장 재료를 담는 손길이 바쁩니다.

    많이 담그기보단 가족이 먹을 정도만, 김장량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 서윤미/주부 ▶
    "한 세네 식구 먹을 거 그렇게 많이씩은 준비를 안 하고요. 한 20포기 정도 해가지고 딱 먹을 만큼만."

    밭에서 방금 뽑은 배추의 무게를 재보니 2킬로그램.

    보통 배추의 절반 수준입니다.

    1인 가구와 외식이 많아지는 등 달라진 세태에 맞춰 개발한 미니 배춥니다.

    속이 샛노란 배추는 황금색을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을 겨냥해 수출용으로 개발했습니다.

    ◀ 박수형/농촌진흥청 박사 ▶
    "기존에 교배를 해서 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10년이 걸리는데, 저희는 새 기술을 적용해서 2년 만에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항암 효과가 뛰어난 글루코시놀레이트가 7배 많이 든 배추에, 뿌리혹병에 강한 배추까지 모두 12개 품종이 만들어졌습니다.

    배추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시험재배를 거친 뒤 보급될 예정입니다.

    풍작과 소비 감소로 올해 폐기될 배추만 15만 톤.

    특화된 배추들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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