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전재홍 기자
전재홍 기자
수능 영어 '출제 오류' 논란…24일 최종 정답 발표
수능 영어 '출제 오류' 논란…24일 최종 정답 발표
입력
2014-11-17 06:20
|
수정 2014-11-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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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와 과학영역에서 출제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다시 출제오류 파문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2006년과 2012년 통계 도표를 보고 틀리게 서술한 지문을 찾는 영어 25번 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배 정도 증가한 이메일 주소 공개율을 '3배 증가했다'라고 잘못 쓴 4번.
하지만 정답이 하나 더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겁니다.
도표에선 휴대전화 번호 공개 비율이 2%에서 20%로 늘어났기 때문에,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바른 표현인데 5번 지문에는 18%라고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과정을 묻는 생명과학2의 8번도 보기 ㄱ,ㄴ을 다 골라야 정답이라는 평가원의 설명에 대해 ㄴ만 맞는 보기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일단 내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외부 자문을 거친 뒤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세계지리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다가 법원판결 끝에 정정하는 등 더 큰 혼란을 가져왔던 전력이 있어 올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와 과학영역에서 출제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다시 출제오류 파문이 재현되고 있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2006년과 2012년 통계 도표를 보고 틀리게 서술한 지문을 찾는 영어 25번 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은 2배 정도 증가한 이메일 주소 공개율을 '3배 증가했다'라고 잘못 쓴 4번.
하지만 정답이 하나 더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겁니다.
도표에선 휴대전화 번호 공개 비율이 2%에서 20%로 늘어났기 때문에, 18% '포인트' 증가했다고 해야 바른 표현인데 5번 지문에는 18%라고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과정을 묻는 생명과학2의 8번도 보기 ㄱ,ㄴ을 다 골라야 정답이라는 평가원의 설명에 대해 ㄴ만 맞는 보기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평가원은 일단 내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외부 자문을 거친 뒤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세계지리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다가 법원판결 끝에 정정하는 등 더 큰 혼란을 가져왔던 전력이 있어 올해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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