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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권 재도전', 정동영 '탈당 고려'…엇갈린 행보

문재인 '대권 재도전', 정동영 '탈당 고려'…엇갈린 행보
입력 2014-12-27 06:27 | 수정 2014-1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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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07년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고문과 2012년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의 길이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문 의원은 대권 재도전을 시사했고 정 고문은 탈당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 23일 전남 광양에서 당원들과 만나, "2017년 대권이 목표다", "대권에서 성공하기 위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차기 대권 재도전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집권이라는)같은 목표 하에 다양한 모색을 하는 것이죠. 저는 저대로 모색을 하는 것이고요.."

    당 안팎에서는 "대선이 2년밖에 안 지났는데 패배 책임은 잊었나, 계파 갈등으로 당이 죽게 생겼는데 대선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계파 분열을 막기 위해 당권부터 포기하라는 중도 비주류 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졌고, 빅 3중 한 명인 정세균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 정세균/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분열이라고 하는 악마와 싸우고, 과거의 환상을 부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2007년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고문은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며 진보진영의 새로운 정치세력화 동참을 고민 중입니다.

    당권경쟁에 따른 친노 대 비노 계파 갈등으로 당의 분열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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