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곽동건

국내 워터파크서 찍힌 여자샤워실 몰카 영상 확산

국내 워터파크서 찍힌 여자샤워실 몰카 영상 확산
입력 2015-08-19 12:16 | 수정 2015-08-19 13:36
재생목록
    ◀ 앵커 ▶

    국내 한 워터파크에서 찍힌 걸로 보이는 여성샤워실 몰카 영상이 확산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촬영 시점이 1년 가까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추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한 워터파크의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돌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10분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여성들의 얼굴 등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최근 해외와 국내 인터넷 사이트 등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샤워실에 출입 가능한 여성이 속옷 등으로 숨긴 소형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어디인지는 확인했지만, 촬영 날짜가 1년 가까이 지났기 때문에 CCTV 등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에 서버를 둔 사이트에서 유포가 이뤄져 유포자들의 아이피를 추적하기도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를 차단하도록 요청해 영상이 검색되는 것을 막아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확인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