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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합의 이해 필요, 유언비어 도움 안 돼"

"위안부 문제 합의 이해 필요, 유언비어 도움 안 돼"
입력 2015-12-31 12:02 | 수정 2015-12-3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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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과 관련해 청와대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한 유언비어는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양국 언론도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익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청와대는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무려 24년 동안이나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가 타결이 됐지만 상처가 너무 커서 현실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도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는 지난 역대 정부가 해결을 못 했던 힘든 문제였다면서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경색된 한일 관계를 복원하라는 목소리에도 끝까지 원칙을 고수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재단을 조속히 설립해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을 해결하고 삶의 터전을 일구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녀상 철거를 전제로 돈을 받았다는 등 각종 유언비어가 또 다른 상처를 만들고 있다면서 양국 언론도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한일 관계가 경색되지 않고 일본 정부가 과거사를 직시하고 착실하게 합의 이행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위안부 피해자들과 국민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합의를 이해하고 국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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