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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등 가벼운 증상,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폭탄'

감기 등 가벼운 증상,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폭탄'
입력 2015-12-31 12:09 | 수정 2015-12-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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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기와 같이 가벼운 질환에도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비응급 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폭탄을 맞게 됩니다.

    조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내일부터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실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고시하고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비응급환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 외에 최대 5만 5천 원까지 드는 '응급의료 관리료'를 모두 지불해야 합니다.

    또 응급실에서 단순 치료를 받거나 약 처방을 받고 약을 타가도 건강보험 대상에서 제외돼 진찰료와는 별도로 이 비용 전부를 내야 합니다.

    복지부는 또 응급실을 찾는 환자를 응급실로 보내기 전 1차로 환자분류소에서 증상과 감염 여부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누고, 응급 환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면 응급실이 아닌 의료시설을 이용하게 하거나 환자 동의하에 다른 의료기관에 이송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대한응급학회와 보건복지부 최근 조사 결과 전체 응급실 내원 환자 가운데 80% 가까이는 비응급환자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조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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