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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진 기자

'서울~신의주까지' 한반도 종단 철도 추진…실질적 통일 준비

'서울~신의주까지' 한반도 종단 철도 추진…실질적 통일 준비
입력 2015-01-19 17:43 | 수정 2015-0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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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은 올해를 한반도 통일시대를 여는 해로 정하고 실 질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외교 안보 관련 부처의 올해 업무보고에는 서울에서 북한의 신의주와 나진까지 연결하는 열차를 시범운행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는데요.

    김세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올해를 '한반도 통일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정하고, 다양한 통일준비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정부가 바뀌어도 흔들림없이 통일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인력과 부처별 담당관을 두도록 하는 평화통일기반 구축법을 만들 예정입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선 북한에 가칭 '광복 70주년 남북공동 기념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고, 한반도 종단 및 대륙철도 시범운행도 올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북 열차 시범운행은 서울에서 경의선으로 북한 신의주와 나진까지 운행하는 노선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과 민생·환경·문화 분야의 교류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서울과 평양에 '남북겨레문화원'을 개설하자고 북한에 제의할 예정입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전제로 남북관계 발전과 비핵화와 선순환을 이루도록 하고, 6자회담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주변국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대화 조건으로 한미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정부는 예정대로 3월 초 한미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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