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오현석 기자

'외제차 허위 사고'로 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입건

'외제차 허위 사고'로 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입건
입력 2015-01-22 17:39 | 수정 2015-01-22 17:58
재생목록
    ◀ 앵커 ▶

    외제차를 몰고 다니면서 허위로 교통사고 수리비를 청구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외제차가 사고를 당한 것처럼 속여 억대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45살 조 모 씨를 구속하고, 31살 임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외제차에 일부러 흠집을 낸 뒤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해 2008년 이후 모두 11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7천여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허위 견적서와 수리비를 부풀린 과다 견적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외제차 공식 서비스센터 직원 38살 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우연한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외제차를 돌로 긁거나, 고의로 앞유리를 깨고 페인트를 뿌리는 수법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당 가운데 임모씨 등은 지난해 2월 서울 면목동의 공사 중인 이면도로에 삽으로 구덩이를 판 뒤, 일부러 차 바퀴를 빠뜨리고는, 공사 시행사에 찾아가 돈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