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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해변 출입구 CCTV로 피서객 집계

동해시, 해변 출입구 CCTV로 피서객 집계
입력 2015-08-10 17:33 | 수정 2015-08-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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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수욕장에 몇 십만 또 몇 백만 인파가 몰렸다.

    이맘때면 이런 내용을 많이 듣게 되죠.

    그런데 강원도 동해시가 그동안에 주먹구구식 집계 대신 CCTV를 활용해서 피서객을 직접 세워봤더니 차이가 컸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김형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해마다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은 2천 만여 명으로 집계됩니다.

    이런 통계는 해변의 일정 시각, 일정 면적안에 들어있는 피서객을 세, 전체 면적에 적용해 산출합니다.

    피서객 집계 방법이 비 현실적이어서 실제보다 많이 과장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동해시가 올여름 도내 처음으로 망상과 추암해변 출입구에 CCTV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을 일일이 세는 방식으로 피서객 인원 산출을 하고 있습니다.

    [김의환/동해시 행정과]
    "CCTV 영상의 가상의 라인을 가지고 그 가상의 라인을 사람이라든가 차량이 드나들 때 카운터 프로그램을 해서 집계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피서객수를 산출한 결과 동해시 해변의 피서객이 지난해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CCTV산출 방식도 정확하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종전 방식보다는 상당히 신뢰성이 있는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자체의 피서객 통계가 상당히 과장됐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동해시에서 처음으로 CCTV 집계 방식을 도입해 신뢰성을 높이려는 노력에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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