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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진료비·약값 10월부터 오른다

토요일 오전 진료비·약값 10월부터 오른다
입력 2015-08-10 17:33 | 수정 2015-08-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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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10월부터는 토요일 오전에 동네 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때도 평일에 비해 30% 정도 더 많은 비용을 내야 합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보건복지부가 현행 시범운영 중인 토요일 의료비 할증제를 오는 10월부터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토요일 오후에만 적용되던 30% 할증제가 토요일 오전까지로 확대되는 겁니다.

    적용대상은 치과와 한방과를 포함한 동네의원과 약국이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제외됐습니다.

    이에 따른 할증 진료비는 초진 기준으로 평일보다 천 원정도 비싼 5천2백 원이 될 전망입니다.

    또 약국을 이용할 때도 사흘치 약값 기준으로 180원 정도의 조제비가 오르게 됩니다.

    복지부는 지난 2013년 9월 말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을 이유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바꿔, 주말 근무가 불가피해진 의료인 등에 대한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평일 진료받기가 어려워 주로 주말에 병원을 찾았던 학생이나 직장인 등은 사실상의 의료비 인상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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