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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日, 역대 정부 역사 인식 계승해야"

박 대통령 "日, 역대 정부 역사 인식 계승해야"
입력 2015-08-10 17:33 | 수정 2015-08-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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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또 한 번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표준시 변경을 발표한 북한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보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8명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고 생존한 할머니는 47명 뿐이라며, 더 늦출 경우 해결의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
    "일본 정부가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을 확실하게 계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출발시키려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북한의 표준시 변경 방침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어떤 사전 협의나 통보도 없이 독단적으로 표준시를 바꾸는 것은 남북 간 이질성을 더욱 심화시킬 거라는 겁니다.

    [박 대통령]
    "우리의 대화와 협력 제안에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대마저 분리시키는 것은 남북 협력과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자.."

    박 대통령은 이어 노동 시장 개혁은 국가와 가족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실업급여 확대와 고용 센터 확충 등 촘촘한 사회구축망 구축을 위한 재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

    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는 신중하게 고려 중이라며, 다음 주 후반쯤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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