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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고용 동향 살펴보니, 고용 시장 '낙관론' 흔들

美 9월 고용 동향 살펴보니, 고용 시장 '낙관론' 흔들
입력 2015-10-03 15:45 | 수정 2015-10-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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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로 삼아온 9월 고용 동향이 발표됐는데요.

    예상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금리 인상이 늦춰질 것이란 기대에 주가, 금값 모두 올랐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 증가량은 14만 2천 개, 시장 예상치인 20만 3천 개에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9월 고용 동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왔습니다.

    또, 새 일자리 숫자 20만 개는 고용시장의 호조와 부진을 판단하는 기준점이 돼왔습니다.

    지난 7월까지 20만 개 이상을 유지해오던 신규 고용 증가량이 지난 8월 13만 6천 개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면서, 고용시장 낙관론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실업률은 5.1%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백 포인트 오른 16472에 마감됐고, 나스닥은 1.74%, S&P 지수는 1.43% 상승했습니다.

    유럽도 영국 증시가 1% 가까이 오르는 등 주요국 모두 상승 마감됐습니다.

    12월 물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1,136달러로 어제보다 2% 이상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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