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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면허 시험 중 건물 돌진, 운전자 사망

트레일러 면허 시험 중 건물 돌진, 운전자 사망
입력 2015-10-30 17:37 | 수정 2015-10-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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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차가 갑자기 돌진해 트레일러 기능 시험을 보던 40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건 아닌지 조사 중입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9시쯤, 트레일러 기능 시험이 진행 중인 제천의 한 운전면허 시험장.

    운전자 45살 반 모 씨가 짐 싣는 부분을 떼 놓은 채 트레일러를 천천히 몰고 나갑니다.

    그리고 갑자기 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앞으로 돌진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봤더니, 운전자의 팔이 창밖으로 늘어지고 머리가 뒤로 젖혀지더니 연기가 솟아올랐습니다.

    트레일러가 건물을 들이받고 난 뒤에도 엔진 소리는 크게 났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지병을 앓고 있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어 사고가 난 것은 아닌지, 또는 차에 결함은 없었는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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