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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재보선 후폭풍, 비주류계 "문재인 책임져야"

야, 재보선 후폭풍, 비주류계 "문재인 책임져야"
입력 2015-10-30 17:37 | 수정 2015-10-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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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번 연속 재보선 패배를 기록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문재인 대표 책임론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사퇴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비노계 중진 조경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표가 더이상 당에 폐를 끼치지 말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경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낙제점을 받았으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죽어봐야 저승 맛을 알겠는가."

    투표율이 60%를 넘었던 전남 신안 선거구에서도 무소속 후보에 밀렸다며 투표율이 낮아 의미 없는 선거 결과라는 분석을 반박했고 문 대표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서도 새누리당에 20% 뒤진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안민석 의원도 문 대표 스스로 백의종군한 후 야권 세력을 집결해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 대표는 당이 많이 부족해 국민을 투표장으로 이끌지 못했다면서도 사퇴론은 일축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당이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해서 기필코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문 대표가 오늘도 국정화 교과서를 논의할 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고 다시 제안한 데 대해 새누리당은 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고 또다시 장외 투쟁을 이어간다면 그나마 남아있는 애정과 기대마저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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