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성원

'건대 폐렴' 환자 계속 늘어나 "격리 환자 상태 호전"

'건대 폐렴' 환자 계속 늘어나 "격리 환자 상태 호전"
입력 2015-10-30 17:37 | 수정 2015-10-30 18:05
재생목록
    ◀ 앵커 ▶

    건국대에서 발생한 집단 폐렴환자가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입원치료 중인 환자들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는데요.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호흡기 질환을 호소한 폐렴 증상 환자는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34명입니다.

    위독한 중증 사례는 없고 모두 가벼운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도 항생제 처방을 받아 상태가 호전됐다고 보건당국은 전했습니다.

    닷새 전 해당 건물에서 모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험을 치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능동감시 대상자는 1천3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발병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 폐렴 증상 조사 결과 환자 1명에서 감기 바이러스의 하나인 라이노바이러스가 양성으로 확인됐으나, 이번 호흡기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병원체 16종에 대한 검사결과 특별한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온 브루셀라와 큐열 레지오넬라 등에 대한 혈청 내 항체 검사 결과는 3주 후 2차 검사를 통해 재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건물에서 생화학 실험이 이뤄진 만큼 보건당국은 곰팡이 같은 미생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