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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 내정

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 내정
입력 2015-10-30 17:37 | 수정 2015-10-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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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정부의 집권 후반기 검찰조직을 이끌 수장에 김수남 대검찰청 차장이 내정됐습니다.

    여당은 사회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대형 정치 사업권을 주로 다뤄온 김 내정자의 정치적인 중립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오늘 첫 소식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김수남 대검 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2월 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김진태 현 검찰총장의 후임으로,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서울 남부지검장, 서울 중앙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수원지검장 시절에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내란음모 사건의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법질서와 법치주의 확립에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들을 시정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김 내정자는 차분하고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 내정자]
    "검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큰 시기에 검찰총장 후보자가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새누리당은 김 내정자에 대해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부정부패를 일소해 사회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대구 경북 편중 인사라면서, 대형 정치 사건을 주로 다뤄온 김 내정자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할 적임자인지 의심스럽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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