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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비즈뉴스]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으로 만들어드려요"

[이브닝 비즈뉴스] "생활 속 아이디어, 제품으로 만들어드려요"
입력 2015-11-20 17:38 | 수정 2015-1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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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좋은 아이디어들.

    하지만 개인이 그런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죠.

    한 대기업이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상도 주고 제품으로도 만들어주고 있는데요.

    이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한 고등학교의 점심시간.

    학생들이 식판에 그어진 빗금에 맞춰 밥을 받아갑니다.

    선에 맞춰 양을 가늠하고 음식을 채우면, 먹을 양만큼만 담을 수 있습니다.

    [이은수 / 학교 영양사]
    "(식판 사용 이후) 잔반이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전에는) 평균적으로 잔반이 세 통 정도 나왔다고 하면, 지금은 두 통 반.."

    어떻게 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중학생들의 고민에서 출발한 이 식판은, 지난해 한 대기업이 주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뒤 제품화돼, 일선 학교와 군부대, 기업 식당에서 두루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병욱 과장 / 삼성전자 사회봉사단]
    "일반인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고 있고요. 저희가 미쳐 발견하지 못한 사회문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 공모전 수상작은, 복잡한 아동학대 신고절차를 쉽고 빠르게 끝내주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실제 앱으로 만들어져, 내년부터 병원과 어린이집 등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평범한 사람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면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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