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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논란 확산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논란 확산
입력 2015-11-20 17:38 | 수정 2015-11-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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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를 제안했는데요.

    당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이른바 '문·안·박' 체제 이상의 당 혁신 방안은 없다며 연대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박근혜 정권을 견제할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며 침묵하는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제안했다며 대표 혼자 지도부 권한을 나눠 먹기 하고 선출직 최고위원회도 마음대로 문 닫게 하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유승희 최고위원도 정치 지도자는 나만 살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주변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던져야 한다고 문 대표를 비판했고, 오영식 최고위원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지도체제 참여는 사실상 공무원의 중립성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인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 지도부 참여는 가능하지만, 선거 기구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박 시장이 공천심사기구에 참여할 경우 선례가 없어 위법성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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