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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26일 개최 합의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 26일 개최 합의
입력 2015-11-20 17:38 | 수정 2015-11-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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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이 8.25 남북합의 이후 첫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오는 26일 여는데 합의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시급한 인도적 문제를 의제로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오전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동의한다는 통지문을 오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으로 보냈습니다.

    이번 접촉은 지난 8.25 남북합의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서울 또는 평양에서 이른 시일내에 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실무접촉에 우리 측은 김기웅 회담본부장을 수석대표로, 북측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을 수석대표로 각각 3명이 참석하게 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에 따른 제반 실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우리측은 이산가족상봉 정례화 문제 등 시급한 인도적 문제 해결을 북한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한은 지난 9월 이후 세 차례에 걸친 우리측의 당국회담 예비접촉 제안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틀 전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을 통해 북한인권과 북핵 논의를 언급하며 "8.25 남북 합의 이후 남한 당국의 태도에서 달라진 게 없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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