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11일 [세계] 美 "北 김정은 수소폭탄 발언 의심스러워"  /   동영상보기
◀ 앵커 ▶

수소폭탄을 언급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미국 정부가 상당히 의심스럽다고 일축했습니다.

러시아도 협상용 허풍이라고 분석했고 중국은 정세완화에 도움되는 일을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범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게 됐다고 발언한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상당히 의심스럽다며 북한의 수소폭탄 개발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어니스/美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북한 정권의 정책과 의도, 불안을 야기시키는 행동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합니다."

미 국무부는 구체적인 정보관련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북한은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의 프란츠 클린체비치 상원 국방안보위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수소폭탄 발언이 허풍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북한이 내부 선전이나 미국과 협상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을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관련 당사국이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더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중국의 입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수소폭탄 발언이 한반도 정세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가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박범수 bspark@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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