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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 3명 첫 동반 탈당, "안철수 중심 야권 재편"

야당 의원 3명 첫 동반 탈당, "안철수 중심 야권 재편"
입력 2015-12-17 17:04 | 수정 2015-12-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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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의원 3명이 문재인 대표를 비판하며 탈당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 2천 명도 무더기로 탈당했고, 비주류 측은 문 대표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표가 자기만 옳다는 아집과 계파패권에 눈이 어두웠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기존 야권의 낡은 운동권 정치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며, 안철수 의원 중심의 야권재편을 주장했습니다.

    현역의원 3명의 탈당에 이어 안철수 의원의 측근을 포함한 새정치민주연합 권리당원 2천 명도 무더기 탈당했습니다.

    잇단 탈당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23석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문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비주류 측의 목소리도 높아졌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 대표 사퇴와 통합 전당대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한 최고위원회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못박았고, 김한길 전 공동대표는 문 대표가 남 탓만 하고 있다며,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야당의 갈등으로 법안처리 등 정상적인 국회업무가 지장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 선거구획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원내지도부 간 물밑접촉을 이어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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