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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쟁점법안 '릴레이 협상' 시작

여·야 지도부, 쟁점법안 '릴레이 협상' 시작
입력 2015-12-26 15:29 | 수정 2015-12-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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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각 쟁점별로 상임위 간사가 참여하는 릴레이 협상을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일부 법안은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지만 노동개혁 5대 법안은 합의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후 3시부터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오늘 협상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등 5개 상임위 간사들이 1시간 단위로 참여해 각 법안별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그동안 여당의 수정안과 야당의 대안을 놓고 정부와 접촉하면서 이견을 좁혀 왔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보건·의료 소위원회를 두는 방향으로, 테러방지법은 컨트롤 타워를 국정원이 아닌 국무총리실에 두는 쪽으로 접점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동개혁 5대 법안은 여전히 난항이 예상됩니다.

    기간제법과 파견근로자법에 대한 야당의 반대 입장이 워낙 강경해 합의 도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회의에서 이견이 좁혀지면 28일과 31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여당이 현실적인 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야는 오늘 협상 결과를 토대로 내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대표, 원내대표 회동에서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담판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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