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대기만 해도 카드정보 복제…'전자 소매치기'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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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다 대기만 해도 카드정보 복제…'전자 소매치기' 극성

김성우 특파원 기사입력 2015-01-24 20:22 최종수정 2015-01-24 21:38
◀ 앵커 ▶

미국에선 특수 스캐너로 남의 카드정보를 빼가는 이른바 '전자 소매치기'가 극성입니다.

피해자가 계속 늘다 보니 첨단 방어장치들도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성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한 남성이 행인에게 길을 묻는 척하더니 뒷주머니에 무언가를 갖다 댑니다.

지갑 안에 있는 카드 정보를 몰래 복사하는 겁니다.

"당신 마스터카드 번호가 맞나요?"
"그렇습니다. 놀랍군요."

주인은 알지도 못하는 사이 복제된 신용카드는 상점과 주유소, 호텔방, 심지어 여대생 기숙사 문을 여는 데도 사용됩니다.

일렉트로닉 픽포켓 (Electronic Pickpocket) 이른바 '전자 소매치기'입니다.

카드에 내장된 주파수 체크 안테나를 해킹하는 원리인데, 미국에선 이미 3~4년 전부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지만 좀처럼 뿌리뽑히질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수 장치를 달아 카드 정보가 읽히지 않도록 만든 지갑은 '홈쇼핑 인기품목'으로 까지 떠올랐습니다.

"보호를 해주던 지갑에서 카드를 빼면 바로 번호가 읽히죠?"

아예 주파수 체크 안테나를 제거하고 '도용 방치 칩'은 내장한 신용카드도 등장했습니다.

◀ 윌트/개발자 ▶
"연방 정부를 비롯해 많은 기관들이 신분증에 이 장치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복제방지 장치를 달아도 이를 또다시 무용지물로 만드는 명석한 범죄자들이 많아 끝없는 머리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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