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에서 여러 문화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도쿄에서 우리 음악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공연장 가득 울린 아리랑에 일본인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보이와 국악이 한데 섞인 공연으로 열도를 물들였던 지난주 후쿠오카 공연에 이어, 이번엔 애절한 '아리랑' 선율이 도쿄 한복판에 울려 퍼집니다.
이어 대금 소리가 장내를 적시더니, 순간 터진 꽹과리 소리는 절로 흥겨움을 돋게 했습니다.
우리 전통악기에 일본 전통악기인 '고토'도 제법 잘 어울렸습니다.
일본인들도 이례적으로 환호와 갈채를 보냈습니다.
[안도 아키코]
"(한국음악은)조용한 줄 알았는데 오늘 들으면서 춤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양방언/피아니스트 (재일교포)]
"생각보다 손뼉도 쳐 주시고, 분위기나 반응이 한국과 비슷했어요. 뜨겁다고나 할까요."
[하라다 엔시]
"한일관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문화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공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활발한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것.
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던 열기가 한일 관계의 해법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뉴스데스크
김천홍
김천홍
도쿄 한복판의 '아리랑', 일본인들 이례적 환호·갈채
도쿄 한복판의 '아리랑', 일본인들 이례적 환호·갈채
입력
2015-12-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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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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