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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간 20대 숨진 채 250km 옮겨져, 무슨 일이?

서민수 기사입력 2015-12-14 20:18 최종수정 2015-12-14 20:38
태국 피살 관광객 카오산
◀ 앵커 ▶

태국 방콕의 카오산은 전세계 배낭족들의 천국으로 불리는데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난 20대 한국인이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시골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콕 서민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2일 저녁 6시, 태국 동북부 차이야품

시골길 수풀에서 한국인 23살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시신에서 흉기에 찔리고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했고, 100미터 쯤 떨어진 곳에서 이씨의 여권과 항공권이 든 가방도 발견했습니다.

[태국 경찰]
"한국 대사관에 연락했고, 사망자 이메일로 페이스북을 검색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공익근무요원인 이씨는 휴가를 얻어 전날 방콕 돈무앙 공항에 도착했고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향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철민/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
"발견된 가방에서 돈무앙 공항에서 택시로 카오산 로드로 이동한 택시요금 영수증이 나왔습니다."

이씨는 카오산 인근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시신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택시에 실려 250킬로미터 떨어진 외진 시골 마을에 버려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카오산은 저렴한 숙식과 쏠쏠한 볼거리 덕에 전세계 알뜰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배낭여행의 천국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태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올해 140만명에 달할 전망인데 관광객들 상당수가 카오산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노리는 범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이기도 한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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