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을미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 앵커 ▶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서울 보신각엔 오늘 밤에도 10만 인파가 몰릴 거라는데요.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희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15년, 이제 4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자정이 되면 제 뒤에 보이는 보신각에서 2016년을 알리는 웅장한 종소리가 울리게 됩니다.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떨어졌지만 보신각 주변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해를 맞으려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얼굴엔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박석진/이미경]
"2016년 새해에는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상훈/김윤희]
"여자친구는 취업을 했는데 제가 아직 취업을 못해서, 내년에는 꼭 취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타종 행사에는 메르스를 이겨내고 진료를 재개한 의사, 심폐소생술로 11명을 살려낸 소방관 등 시민대표 11명이 참가해 제야의 종을 33번 울립니다.
자정쯤에는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보신각 일대 도로는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전면 통제됩니다.
시민들이 잘 귀가할 수 있도록 지하철과 버스는 구간에 따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지금까지 보신각에서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뉴스데스크
이준희
'제야의 종소리' 새해를 기다린다, 보신각에 10만 인파
'제야의 종소리' 새해를 기다린다, 보신각에 10만 인파
입력
2015-12-3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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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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