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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의 '기지', 수화기 떨어뜨려 편의점 강도 잡았다

박윤수 기사입력 2015-12-31 20:17 최종수정 2015-12-31 20:32
강도 편의점
◀ 앵커 ▶

편의점에 갑자기 들어온 20대 강도 2명이 돈을 빼앗아 달아났는데, 불과 20분 만에 잡혔습니다.

아찔한 상황에 폭행까지 당하면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아르바이트생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4일 아침 편의점에 모자와 후드티로 얼굴을 가린 두 남성이 들어옵니다.

물건을 사는 척 둘러보더니 한 명이 편의점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달려듭니다.

학생을 폭행한 뒤 끌고나가는 짧은 순간 아르바이트생이 손으로 검은색 전화기의 수화기를 떨어뜨립니다.

그 순간 다른 고객이 편의점에 들어오자 두 남성은 현금 18만 원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 직후 주차된 차 뒤에서 상황을 살피던 두 남성,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불과 20분 뒤 순찰차를 보고는 달아나려던 21살 마 모 씨가 경찰에 제압됩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김 모 씨의 기지 덕분이었습니다.

김 씨가 작동시킨 '한달음 시스템'은 이렇게 전화 수화기를 들면 7초 뒤 관할 경찰서 상황실에 위험을 알리는 경보장치입니다.

[김영복 안산 상록경찰서 본오1파출소]
"편의점 안에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CCTV를 통해 확인한 상태로 주변을 순찰하면서 용의자 1명을 (잡았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의 빠른 판단과 경찰의 신속한 출동에 25살 김 모 씨까지 5시간 만에 붙잡혀 결국 2명 모두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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