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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을 꿈꾸는 '산골 어린이 스노보더'

서혜연 기사입력 2015-12-31 20:48 최종수정 2015-12-31 20:50
스노보드 강원도 평창올림픽
◀ 앵커 ▶

스키장이 많은 강원도 초등학교에서는 설상 종목을 배울 기회가 많은데요.

하얀 설원 위를 누비며 스노보드 꿈나무로 커가는 선수들을 서혜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키 135cm, 앳된 얼굴의 형빈이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하지만, 스노보드 위에 올라서면 엄청난 스피드를 내는 승부사입니다.

안정감 있는 자세와 코스를 읽어내는 능력은 성인 선수 못지않고,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전국 대회를 휩쓸며 또래들을 제압했습니다.

방과 후 수업에서 시작한 스노보드부 훈련이 밑 거름이 됐습니다.

1학년인 여동생을 포함해 8명의 선수들이 함께 꿈을 키웁니다.

[김예나/면온초등학교 1학년(김형빈 동생)]
"오빠가 타는 것 보니까 멋지고 매력적이고 금메달도 많이 따니까 좋아요."

부츠를 벗으면 산골 눈밭을 뛰어노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지만, 꿈을 향한 노력은 야무집니다.

그림까지 그려가며 매일 쓴 훈련 일지는 큰 자산입니다.

[김형빈/면온초등학교 5학년]
"어려운 단어가 있을 때 그림으로 그리면 어려운 단어보다 좀 쉽게 알 수 있어서…"

나이가 어려 평창 올림픽에 나가긴 어렵지만 그래도 최종 목표는 세계 정상.

우선 새해에는 전국체전 우승을 노립니다.

[김형빈/면온초등학교 5학년]
"(새해 소망은) 전국체전에서 한 번도 우승을 못해서 이번에 1등을 하고요, 다시 꿈나무(선수)가 되는 거에요."

설원에서 키우는 어린 꿈들이 희망찬 2016년을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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