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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수 특파원
서민수 특파원
태국 관광상품 '야생 코끼리'…스트레스에 사람 공격
태국 관광상품 '야생 코끼리'…스트레스에 사람 공격
입력
2015-01-15 07:48
|
수정 2015-0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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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동남아시아에서 유명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야생 코끼리인데요.
하지만 이 거대한 동물이 요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부쩍 늘어서 각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서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야생 코끼리 350여 마리가 서식하는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
코끼리 한 마리가 길을 막은 채 관광객 차량 위로 두 발을 올려놓고 차를 짓누릅니다.
떨어져 나간 범퍼가 발길질에 종잇장처럼 날립니다.
차량 보닛 위에 걸터앉기도 하고, 상아로 차량을 찔러대기도 합니다.
한 관광객은 코끼리를 촬영하다 쫓아오는 코끼리를 피해 전속력 후진으로 달아납니다.
올 들어 이 공원에서 코끼리가 차량이나 식당을 공격한 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코끼리 수가 350마리로 지난 10년 새 두 배로 늘어난데다 관광 차량까지 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졌기 때문입니다.
◀ 칸 칫/카오야이국립공원장 ▶
"관광 차량 증가로 코끼리가 길을 건너기 힘들어지면서 스트레르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사람이 길에서 코끼리를 만나 황급히 도망가는 일이 최근 여러 차례 벌어졌습니다.
야생 코끼리는 경적을 울리거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유명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야생 코끼리인데요.
하지만 이 거대한 동물이 요즘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부쩍 늘어서 각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서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야생 코끼리 350여 마리가 서식하는 태국 카오야이 국립공원.
코끼리 한 마리가 길을 막은 채 관광객 차량 위로 두 발을 올려놓고 차를 짓누릅니다.
떨어져 나간 범퍼가 발길질에 종잇장처럼 날립니다.
차량 보닛 위에 걸터앉기도 하고, 상아로 차량을 찔러대기도 합니다.
한 관광객은 코끼리를 촬영하다 쫓아오는 코끼리를 피해 전속력 후진으로 달아납니다.
올 들어 이 공원에서 코끼리가 차량이나 식당을 공격한 게 벌써 네 번째입니다.
코끼리 수가 350마리로 지난 10년 새 두 배로 늘어난데다 관광 차량까지 늘면서 신경이 날카로워졌기 때문입니다.
◀ 칸 칫/카오야이국립공원장 ▶
"관광 차량 증가로 코끼리가 길을 건너기 힘들어지면서 스트레르를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사람이 길에서 코끼리를 만나 황급히 도망가는 일이 최근 여러 차례 벌어졌습니다.
야생 코끼리는 경적을 울리거나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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