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지훈 기자
김지훈 기자
무쇠도 자르는 백 년 장미칼?…알고 보니 허위 광고
무쇠도 자르는 백 년 장미칼?…알고 보니 허위 광고
입력
2015-01-19 07:53
|
수정 2015-01-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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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물쇠와 쇠 파이프를 자른다고 광고한 이른바 백 년 장미칼.
확인해 보니 거짓광고로 드러나 시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미 10만 개 넘게 팔려나 가고 너무 늦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년 전 주부들의 인기를 끌었던 백 년 장미칼.
중국산인 이 칼은 쇠 파이프와 자물쇠를 자르고, 돌덩이처럼 딱딱한 냉동 고기도 쉽게 자를 수 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장미칼을 장미칼이 자른다면서 평생 칼을 갈 필요도 없고 품질도 평생 보증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제 보증 기간은 없는 허위 과장광고였습니다.
같은 장미칼을 수입하는 또 다른 업체, 절삭력을 실험해보니 자물쇠에 금만 살짝 가는 정도였습니다.
◀ 광고제작자/불만제로▶
(미리 잘라 놓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뭐 좀 그런 것도 있죠. 그런데 그런 것도 다 이해해요. 나가서 떠벌리고 그럴 필요는 없고.."
공정위 조사 결과 수입업체인 제이커머스는 칼보다 약한 소재로 만든 자물쇠나 쇠 파이프 등을 사용해 광고를 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제이커머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만 개나 팔려나간 뒤고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 제재가 나와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자물쇠와 쇠 파이프를 자른다고 광고한 이른바 백 년 장미칼.
확인해 보니 거짓광고로 드러나 시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미 10만 개 넘게 팔려나 가고 너무 늦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년 전 주부들의 인기를 끌었던 백 년 장미칼.
중국산인 이 칼은 쇠 파이프와 자물쇠를 자르고, 돌덩이처럼 딱딱한 냉동 고기도 쉽게 자를 수 있다고 광고를 했습니다.
장미칼을 장미칼이 자른다면서 평생 칼을 갈 필요도 없고 품질도 평생 보증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실제 보증 기간은 없는 허위 과장광고였습니다.
같은 장미칼을 수입하는 또 다른 업체, 절삭력을 실험해보니 자물쇠에 금만 살짝 가는 정도였습니다.
◀ 광고제작자/불만제로▶
(미리 잘라 놓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뭐 좀 그런 것도 있죠. 그런데 그런 것도 다 이해해요. 나가서 떠벌리고 그럴 필요는 없고.."
공정위 조사 결과 수입업체인 제이커머스는 칼보다 약한 소재로 만든 자물쇠나 쇠 파이프 등을 사용해 광고를 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제이커머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10만 개나 팔려나간 뒤고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 제재가 나와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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